‘오! 마이 베이비’ 라희 라율, 엄마 슈도 구분하기 어려운데 제작진 편집 ‘난감’

입력 2015-02-1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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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오마이베이비 영상 캡처

'라희 라율 편집'

판박이 쌍둥이 자매 라희와 라율이로 인해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이 편집을 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4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에는 슈의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 자매가 첫 출연한다.

처음 촬영장에서 제작진은 라희와 라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엄마 슈도 “사실 저도 헷갈려요. 저도 집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면 순간 못 알아봐서 ‘네가 라희니? 라율이니?’라고 물어볼 정도예요”라며 판박이 쌍둥이의 외모를 인정했다.

똑같은 외모 때문에 촬영장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라희라고 생각하고 따라다녔던 카메라 감독들은 슈의 “라율아”라는 말 한마디에 “틀림없이 라희라고 했잖아. 엄마가 라율이라는데 확실해?”라며 담당 피디에 따지기 일쑤다.

가장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는 곳은 바로 편집실이다. 촬영장에서는 엄마 슈에게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편집을 하면서도 누가 라희고, 라율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틈만 나면 사진을 찍어 슈에게 보내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수 없이 거치고 있어 편집 시간이 다른 가족의 2~3배 정도 더 걸린다고 전했다.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한 제작진은 “시청자분들도 방송을 통해 라희 라율의 틀린 그림 찾기에 꼭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희 라율의 첫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14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의 라희 라율 편집 고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희 라율, 티비로 봐도 구별 못하겠더라”, “라희 라율, 인형같이 생겼다”, “라희 라율, 제작진의 고충 이해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희 라율 편집'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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