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유니폼 종결자’ 등극…“한 번 하더라도 여군답고 싶었다”

입력 2015-02-16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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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유니폼 종결자’ 등극…“한 번 하더라도 여군답고 싶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하선이 ‘유니폼 종결자’로 등극했다.

박하선은 15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 당직사관 역을 맡아 서릿발 같은 군기를 보여줬다. 평소 ‘단아 하선’이라 불리는 박하선은 이날 만큼은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과 꼼꼼하게 점호를 치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대령의 손녀’답게 점점 군대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추운 날씨 속에 모든 훈련 하나하나가 힘들지만, 진지하게 임하고 싶었다고 한다”며 “어설프게 하면 더 큰 질책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을 하더라도 여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유독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여순경 윤보원 역을 맡아 경찰 제복을 입었다. 역할에 맞춰 머리칼까지 짧게 자르고 각과 선이 살아있는 경찰 제복을 입은 박하선의 모습은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드라마 ‘유혹’에서는 극 중 간호사 출신인 나홍주 역을 맡아 분홍색 간호사복을 입고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소속사 측은 “단순히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것을 넘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스엘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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