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시풍속 알아보니 세배부터 널뛰기까지 다양

입력 2015-02-16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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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시풍속.동아일보 DB

설날 세시풍속 알아보니 세배부터 널뛰기까지 다양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날 세시풍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시풍속은 명절 또는 그에 버금가는 날 행해진다. 전통사회에서 명절은 신성한 날, 곧 의례를 행하는 날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정월 초하룻날은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로서, 이날을 '설날'이라 하여 연시제(年始祭)를 지내며, 웃어른께 세배를 드린다. 그리고 세배하러 온 손님에게는 술·고기·떡국을 대접한다. 초하루~초사흗날까지 관공서는 공사(公事)를 보지 않고, 각 상점도 문을 닫는다.

설날에는 일가 친척 및 친지를 만나면 '덕담(德談)'이라 하여 서로 새해를 축하하는 인사를 하며, 설날의 놀이로서 남녀가 모이면 다 같이 '윷놀이'를 하고, 젊은 부녀자들은 '널뛰기'를, 남자들은 '연날리기'를 한다.

또한 복조리는 복을 끌어 들인다고 한다. 설날 새벽에 밖에 나가 까치 소리를 들으면 길조이고 까마귀 소리를 들으면 불길하다고도 전해진다. 이날 밤에 야광귀(夜光鬼)라는 귀신이 와서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가는데 신발을 잃은 사람은 그 해에 재수가 없다고 한다.

이에 지역에 따라서는 정월 열엿새 귀신날 신발을 엎어놓으며 방액한다. 정초에 토정비결을 보아 운수를 점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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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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