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강남 유명 한의원 테러 사건의 진실

입력 2015-02-17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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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유명 한의원 정문 앞에 죽은 닭을 매달아 놓고 비방글을 기둥에 써 놓는 테러가 발생했다.

쥐가 들어있는 소포를 보내거나 정문에 오물을 끼얹는 등 끔찍한 테러는 심지어 6개월 동안이나 이어졌다.

추적 결과 병원 CCTV에 검은 복장을 한 수상한 남자가 포착됐다. 범인은 70대 노인 박인재 씨. 그는 “자신의 부인이 이 병원 한의사와 바람이 나 한의원에 6개월 간 오천여만 원을 썼다”며 테러 이유를 밝혔다. 한의원 측은 다시는 테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박인재 씨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며칠 후 한의사 정선기 씨의 집에 또다시 테러가 발생한다. 박인재 씨는 테러가 있던 날 정확한 알리바이가 있었는데…. 또 다른 테러범이 있는 것일까?

한편, 박인재 씨의 부인 최화영 씨는 자신은 불륜이 아니며 남편이 의처증으로 모든 일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이들에게 숨겨진 사연은 17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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