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4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tvN ‘미생’ 등 총 6편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2014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4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 2’, MBC 창사 5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기후의 반란’, EBS 다큐 프라임 ‘삶과 죽음의 그래프’ 2부작.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 KBS 대기획 ‘시대의 작창 판소리’ 3부작, MBC 9사 공동제작 ‘시대의 벽을 넘은 여성’ 5부작 등 6편이다.
특히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수상한 ‘미생’은 회사원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담담한 어조로 담아내, 현대인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철학적인 고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작 웹툰의 작품성을 드라마로 훌륭히 재해석해냄으로써,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을 방송사,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