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골’ 바르셀로나, 맨시티 격파… 챔스 8강 유력

입력 2015-02-25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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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루이스 수아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이제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됨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리의 주역은 루이스 수아레즈. 이날 수아레스는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문전에서 콤파니 몸에 맞고 흐르자 이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수아레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전반 45분 사미르 나스리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두 골 차로 뒤진 맨시티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해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23분 아구에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8분 클리쉬가 알베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더 이상 파상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바르셀로나에 넘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양팀의 16강 2차전은 오는 3월 19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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