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리그 TOP4 밀려나기 싫어, 득점 욕심내겠다”

입력 2015-02-25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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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득점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에레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6라운드 스완지시티 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맨유는 기성용과 바베팀비 고미스가 득점한 스완지시티에게 1-2로 패했다.

스완지시티 전 득점은 에레라의 시즌 5번째 골이었다. 에레라의 역대 개인 최고 득점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에레라의 기록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에레라는 득점이 많은 선수는 아니었다. 2009년 프리메라리가 레알 자르고자가 레알 마로카에게 4-1로 패배했던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던 에레라는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 득점을 하며 공격본능을 뽐내고 있다.

그는 24일 맨유 공식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득점에 대한 목표가 없었다. 득점하는 것은 내가 향상시켜야 하는 능력 중 하나다. 이제 여기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 열심히 경기를 해 팀을 돕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득점할 때 너무 좋더라”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이제 맨유는 3월1일 자정 선더랜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에레라는 이번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레라는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3위의 자리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목표는 리그 TOP4로 챔피언스리그의 진출권을 따고 FA컵을 우승하는 것이다. TOP4에서 밀려나기는 정말 싫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 선더랜드에 승리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들을 홈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있다. 모든 라이벌들을 존중하지만 경기는 우리가 압도해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맨유는 지난 8월25일 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더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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