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춘천 경주, 문체부 ‘시티투어 지원’ 선정

입력 2015-02-27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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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춘천, 경주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15년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티투어는 주요 도심 관광지를 순환하며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 관광’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사업 대상지 선정을 공모제로 바꾸어 전국의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관광 여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3개 지자체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매력적인 시티투어 코스를 구성하여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울산광역시는 현대중공업,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 등 산업시설을 활용한 산업관광과 반구대 암각화, 고래 탐방과 같은 특색 있는 테마 관광 자원을 시내에 밀집한 관광호텔, 먹거리단지, 쇼핑센터와 연계했다. 2층 오픈버스를 확충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카누, 레일바이크와 같은 체험 관광자원과 닭갈비, 막국수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자원을 활용했다. 시티투어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gop 남이섬 방문 관광객을 춘천 도심지와 주요 관광지로 유입할 계획이다. 버스의 탑승객 수에 관계없이 매 구간을 연중 운행할 계획을 세우는 등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불국사, 첨성대 등 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 등을 중심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야간운영 코스는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퀴즈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 가이드 교육에 힘써서 수준 높은 관광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티투어 코스의 개발과 세부적인 운영계획의 수립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여행사와 함께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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