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유아교육과 동아리 ‘놀매마당’, 교육기부 우수동아리 인증

입력 2015-03-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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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유아교육과 전공동아리인 ‘놀매마당’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동아리 인증을 획득했다.

1년마다 갱신되는 우수동아리 인증은 각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또는 사회전반에 교육나눔활동을 펼친 단체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총 37개의 동아리가 인증을 받았다.

놀매마당은 1985년 창단돼 직접 인형극 대본을 구성하고 인형제작 및 연출법에 대해 연구하는 동아리이다. 작년에 받은 교육기부 인증을 갱신하며 수원여자대학교 내에서도 기부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년을 맞는 전통 있는 동아리 놀매마당은 유아교육기관을 찾아다니며 본인들이 만든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꾸준히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약 3~4천 명의 유아들을 만났다.

놀매마당 학생들은 “인형이 살아 있다고 믿으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인형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동아리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수준 높은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재학생들의 전공능력을 향상도 필수적이다. 그래서 방학마다 실력을 갈고 닦아 인형극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인형극 경연대회’에서는 2013년 대상, 2014년 금상으로 2년 연속 수상, 정영희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수상하며 인형극 동아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놀매마당은 정영희교수 지도하에 총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로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인형극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여 유아들의 정서함양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동아리 인증과 같은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공동아리인 ‘놀매마당’과 더불어 수원여자대학교 역시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아 교육사회공헌대학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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