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피해 아동 학부모 "아이들을 물건이나 인형 다루듯" 분노

입력 2015-03-02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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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피해 아동 학부모 "아이들을 물건이나 인형 다루듯" 분노

'묻지마 폭행'

인천의 모 유치원에서‘묻지마 폭행’이 일어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KBS는 인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겨줬다.

공개된 영상 속 교사는 5세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의자를 낚아채 바닥에 끌어내린 뒤 질질 끌어당긴다. 뿐만 아니라 아이 뺨을 계속 때리고 아이를 넘어뜨려 장난감을 뺏는 등 가혹한 폭행을 행사한다.

‘묻지마 폭행’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인터뷰를 통해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로 걷어차더라. 마치 물건이나 인형을 다루듯 했다”고 분노했다.

묻지마 폭행

'묻지마 폭행'을 휘두른 해당 교사는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짓밟는가하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점심을 주지 않은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 교사에게 폭행당한 피해 아동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천 유치원 묻지마 폭행, 헉” “인천 유치원 묻지마 폭행, 분노” “인천 유치원 묻지마 폭행, 뭐 이런 사람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천 모 유치원 '묻지마 폭행' 영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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