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위아래 댄스’까지 선보여… 작가의 지나친 ‘조카 사랑’?

입력 2015-03-0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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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압구정백야’ 캡처

'백옥담'

임성한 작가의 ‘조카 사랑’은 어디까지?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96회에서는 장무엄(송원근)과 육선지(백옥담)가 첫날 밤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혼식 후 호텔에 머무르며 와인을 마시던 두 사람은 갑자기 EXID의 ‘위아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후 벌어진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장면이었다.

이번 댄스 장면이 실소를 자아냈던 것은 임성한 작가가 유독 조카인 백옥담에게만 댄스신을 선사하기 때문. 스토리와 무관한 백옥담의 춤과 노래 장면은 임 작가의 ‘조카 띄워주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조카에 대한 임 작가의 애정은 드라마 대사에도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상대 배우가 백옥담의 외모를 칭찬하며 “탕웨이를 닮았다”는 대사가 등장하는 식이다.

누리꾼들은 “백옥담 연기 민망했다”, “백옥담만 너무 부각?”, “백옥담 다음은 또 어떤 명장면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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