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지난해만 32억 달러 증가 ‘놀라워’

입력 2015-03-03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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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59)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2015 세계 부호' 리스트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자산 규모가 지난해 보다 32억 달러 증가한 792억 달러(약 87조 2천200억 원)로 평가돼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특히 빌 게이츠는 최근 21년 동안 15번이나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로 평가됐고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그 뒤를 이었다. 둘은 지난해와 순서가 뒤바뀌면서 각각 3, 4위가 됐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0위로 평가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8계단 낮은 순위다.

한편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는 152명이 늘어난 총 1826명이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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