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엠버·박하선·이다희 ‘진짜사나이’ 후광효과

입력 2015-03-0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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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는 강예원-엠버-박하선-이다희(맨 왼쪽부터)의 여군 변신에 대중의 호기심이 인기로 변하고 있다. 동아닷컴DB

강예원, 주연 영화 홍보 효과
엠버, 예능프로 섭외 1순위로
박하선·이다희도 이미지 변신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 연기자 강예원·박하선·이다희가 ‘진짜사나이’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들은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해 반전의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 전에는 지난해 8월 ‘여군특집1’의 화제성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보란 듯 저마다 특색 있는 캐릭터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그 성과는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주연 영화 ‘연애의 맛’이 최근 개봉일을 확정하는 ‘행운’을 얻었다. 제작사의 내부 사정으로 한 차례 개봉이 미뤄진 영화는 4월16일 개봉한다. 특히 강예원이 ‘진짜사나이’를 통해 ‘아로미’라는 별칭을 얻으며 대중의 호감도를 높여 영화 홍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엠버 역시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강철 체력’으로 눈길을 모은 그는 영화 ‘지.아이.조’의 제목을 빗댄 ‘지아이 엠버’로 불린다. 우리말이 서투르긴 해도 점차 군대문화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솔직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며 MBC ‘라디오스타’ ‘나혼자 산다’, KBS 2TV ‘출발 드림팀2’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 최근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뎌 음악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에게 ‘군복이 잘 어울리는 여자스타’에 꼽힌 이다희와 박하선은 본업인 연기자로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하반기 드라마 2∼3편의 주연으로 출연 섭외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드라마에서 우울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인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쾌활한 모습으로 부각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맛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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