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8년차’ 라미레즈, 이번 시즌 후 은퇴… 통산 369홈런

입력 2015-03-05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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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게 될 ‘베테랑 내야수’ 아라미스 라미레즈(37·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번 2015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각) 라미레즈가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은 라미레즈와 밀워키간에 체결 돼 있는 4년 46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 라미레즈는 이번 2015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라미레즈는 지난 199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밀워키 소속으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7년 동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 소속으로만 활약했다. 가장 오래 몸담은 팀은 시카고 컵스로 2003년 중반 이후부터 2011년까지다.

아라미스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전성기 시절 라미레즈는 한 시즌 30홈런을 넘게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닌 3루수였다. 개인 통산 4차례나 한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라미레즈는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3년 연속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각각 36, 31, 38홈런.

밀워키 이적 후에도 지난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냈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2057경기에 나서 타율 0.285와 369홈런 1342타점 1055득점 2186안타 출루율 0.344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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