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6호골 폭발 … 英 언론 극찬 “좋은 마무리 선보여”

입력 2015-03-05 23: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성용 6호골.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 6호골 폭발 … 英 언론 극찬 “좋은 마무리 선보여”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한국 축구의 기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는 골을 터뜨리며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스완지 시티는 11승 7무 10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9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10위 웨스트햄과는 불과 1점 차이다.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던 기성용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동점골을 넣는 등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 골로 2014-15 프리이머리그 6호 골을 기록하며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5-06시즌과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만 5골을 넣은 바 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9분 기성용이 동점골을 넣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스완지는 후반 6분과 15분 연속해서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6분에는 메이슨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15분에는 역습상황에서 타운젠드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두 골을 잃은 스완지는 후반 44분 크로스로 시구르드손의 골을 이끌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남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이 포스트를 맞힌 뒤 기성용이 사각 지대에서 좋은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기성용이 위고 로리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보내며 동점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하며 기성용의 기민한 슈팅에 대해 칭찬했다.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기성용 6호골.

사진=기성용 6호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