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졸리브이, 디스랩 대결…“넌 그냥 X 같은 존재,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입력 2015-03-0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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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언프리티랩스타’ 방송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 타이미 졸리브이'

힙합 여가수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디스 맞대결이 화제다.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6회에서는 컴필레이션 음반의 4, 5번 트랙을 위한 MC 메타와 D.O(이현도)의 팀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MC 메타는 타이미와 졸리브이에게 묵은 감정을 랩으로 풀 것을 권하며, 2년 전 디스전을 마무리 지으라고 했다. 이에 졸리브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타이미는 디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졸리브이에게 욕설을 했다.

타이미는 “내 이름에 꼬리표처럼 안 붙었으면 좋겠다. 이 친구 때문에 여기 나오는 것도 고민 많았다. 같이 서있기 싫어서다. 난 이거 안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졸리브이는 “그럼 왜 나왔느냐”고 물었지만, 타이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어 졸리브이는 “나와 마주치기 싫으면 나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타이미는 졸리브이에게 다가가 “네 소원 들어줄게 잘 들어라” 라며 디스를 시작했다. 타이미는 “넌 그냥 X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 “넌 나 없으면 아무리 잘해도 통편집”이라며 자신과 계속해서 엮이는 졸리브이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졸리브이도 랩을 시작했다. 졸리브이는 타이미에게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고작 욕과 허세”라면서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고 디스했다.

이에 타이미가 발끈하자, 졸리브이는 “랩으로 해달라. 욕으로 밀어붙이지 말라”고 말해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랩 배틀 후 타이미는 “정말 속이 시원하다. 뭔가 있었던 것을 떼어버린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졸리브이는 “더 이상 할 마음이 없다. 사자는 식은 고기 안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3’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을 벌인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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