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 관람을 위한 ‘2015 SAFE 캠페인’ 실시

입력 2015-03-06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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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구본능)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환경 조성 및 성숙한 관람 문화의 정착을 위해2014년 포스트시즌부터 진행해온SAFE 캠페인을 「2015 타이어뱅크KBO 리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의 일환으로 정규시즌 개막전부터KBO 리그 전 구장의 안전 ∙보안 규정이 강화되어, 야구장내 각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캔 ∙병 ∙1ℓ초과PET(1ℓ이하 미개봉 비 알코올성 PET 음료에 한해1인당1개 허용)음료 및 주류의 경기장 내 반입이 제한된다(안전을 위해 경기장내 주류는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거나1ℓ이하PET로 판매).

또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반입 가능한 소지품의 크기와 개수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관람객1인당 정해진 규격 이하의 가방1개(가로45cm x 세로45cm x 폭20cm)와 쇼핑백류1개(가로30cm x 세로50cm x 폭12cm)까지 지참이 가능하며, 이 외의 가방이나 상자• 아이스박스와 같은 물품과 안전을 위협하는 칼 · 가위 등 각종 흉기류 및 위험물품들도 반입이 제한된다. 단,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허용된 가방이나 쇼핑백에 담긴 간단한 음식물에 한해서는 종전같이 허용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와 야구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이후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장을 보다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포스트시즌 시범운영기간을 거처2015 KBO 정규시즌부터 리그 전 구장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KBO는 새롭게 강화된 안전· 보안 규정을 많은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KBO 시범경기 기간을 계도기간으로 삼아, 3월7일(토)부터 각 구장에 포스터, 안내 간판 등 통일된 캠페인 제작물을 배치하도록 하였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인‘라바’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기 관람 안전 수칙 영상을 각 구장 전광판 및KBO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규시즌 개막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되 각 구장별 상황에 맞는 일부 예외 규정을 두어 관람객들의 혼란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

SAFE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KBO 홈페이(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O는 강화된 안전∙보안규정의 도입을 시작으로 야구팬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SAFE 캠페인 행사를 시즌 중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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