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균, 재즈앨범 ‘프렌즈 엔 스윙’ 발매

입력 2015-03-08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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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앨범 ‘프렌즈 엔 스윙’ 앨범커버. 사진제공|테이크원뮤직

재즈 그룹 ‘임달균 퀀텟’의 멤버이자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 음악과 조교수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임달균의 앨범 ‘프렌즈 엔 스윙’이 5일 발매됐다.

임달균은 한국 재즈가 가진 벽을 넘어 ‘친구와 삶, 인생’을 담아 누구와도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이번 앨범에 녹여냈으며 자신과 같이 성장한 색소폰을 내려놓고 트럼펫과 그의 목소리로 올 곧게 성장해, ‘성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들이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자신만의 색채로 배색했다.

이번 앨범은 리메이크 곡 없이 새로운 곡들과 노랫말로 쓰이고,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음악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브라질의 발티노 아나스타키오(퍼커션), 프랑스의 로랑 모흐(하모니카), 폴 커비, 이지영, 전용준(피아노), 이종헌, 김민찬, 서수진(드럼), 김대호, 김영후(베이스), 이우창(하몬드 오르간), 이주한, 조정현, 김진영(트럼펫) 등이 참여했다.

재즈 애호가 황덕호는 “10년 전이었다면 아마도 이런 음반은 적절한 연주자의 부족으로 아마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던 한국 남성 재즈보컬 음반은 이제야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다. 정선된 가사와 멋진 가락으로 쓰인 노래들은 더 이상 재즈가 남의 음악, 남의 노래가 아님을 말해준다. 이 노래들 속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는 기쁨, 그리움, 위안, 설렘, 회한, 고독 모든 것이 녹아져 있다. 이 노래들 속에서 당신은 분명히 당신의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라고 평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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