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정인 “이렇게만 하면 음악 참 행복하겠다”

입력 2015-03-09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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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윗소로우와 정인이 '나가수3' 듀엣무대 소감을 전했다.

스윗소로우는 6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3라운드 1차 경연 ‘듀엣 미션’에서 정인과 함께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보였다.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오르막길’은 윤종신이 정인과 조정치 커플에게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노래로 사랑하는 이에게 힘든 여정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인의 솔로로 시작해 인호진, 송우진의 솔로, 김영우와 정인의 듀엣으로 이어진 ‘오르막길’은 각 구성원이 가지는 보컬의 매력을 살림과 동시에 조화로운 하모니까지 놓치지 않음으로써 듀엣의 진수를 보여줬다.

평소 친분이 있는 스윗소로우의 듀엣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응한 정인은 “워낙 좋아하는 그룹인데다 스윗소로우와의 협업은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어서 바로 승낙했다. 네 분의 호흡이 정말 좋으니까 나는 숟가락만 얻는 느낌으로 참여했다. 연습할 때도 일하는 기분이 아니라 놀러 가는 기분이었기 때문에 경연 무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했다. 스윗소로우와 함께 작업하면서 ‘이렇게만 음악하면 참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윗소로우 역시 “이번 무대는 정인이랑 함께여서 유난히 떨지 않고 편안하게,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 정인이니까 가능한 무대였던 것 같다. 정말 고맙다”라며 “원곡의 가사가 정말 아름다워서 최대한 가사에 중점을 두고, 그 감동을 전하고자 집중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오르막길’이라는 좋은 노래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스윗소로우와 정인의 ‘오르막길’ 무대는 '나가수3' 공식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 '나가수3'페이지,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멜론, 비트 등 다양한 음원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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