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아스날 전 패배, 받아들이기 어렵다”

입력 2015-03-10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가 FA컵 8강전에서 아스널에 패한 것에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FA컵 8강전 경기에서 맨유 소속이던 공격수 대니 웰벡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날 맨유는 나초 몬레알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루니가 곧장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대니 웰벡이 골을 추가하고 앙헬 디 마리아가 경고 2번으로 퇴장당하면서 끝내 홈에서 4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루니는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실망스럽다. 동점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하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러지는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후반전 그런 식으로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언제나처럼 우리가 상대를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상대는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고, 좋은 수비를 펼쳤다”고 인정했다.

그는 “치열한 경기였다. 다른 방향으로 풀릴 수도 있었다.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반대쪽 골문에서 상대에게 골을 내주는 것으로 끝나면 좋지 않다.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루니는 아직까지 FA컵 우승 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더욱 아쉬운 것은 클럽이 12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설 기회가 올해는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팀을 위해 그리고 팀과 함께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FA컵에서 우승하고 싶은 건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다. 오늘 탈락한 게 너무 아쉬운 이유도 그거다. 오늘밤 승리했다면 엄청난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FA컵 4강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16일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