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조영남’, 내가 영화광인데 “음악 영화 중 최고”…극찬

입력 2015-03-11 1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포츠동아DB

‘쎄시봉 조영남’‘쎄시봉 조영남’

가수 조영남이 영화 ‘쎄시봉’에 대해 “음악 영화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는 조영남,윤형주,김세환이 참석해 ‘2015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조영남은 영화 쎄시봉에 대해 “다들 연기를 잘했다”면서 “영화사에서 인물 저작권을
사용해도 되냐고 허락을 맡으러 와서 시나리오 좀 보고 얘기하자 했는데 읽어보니까 픽션이더라. 이러려면 차라리 제목을 바꾸지 그랬냐 했더니 투자를 쎄시봉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럴 순 없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리가 우리 스토리가 아닌데 어떡하지’ 그랬더니 자기네들이 자신 있으니까 영화를 미리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말하라고 했다”면서 “시사회가서 봤더니 상상보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내가 영화광인데 한국에서 만든 음악 영화 중에 최고로 잘한 거 같다. 스토리도 잘 엮었고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이번에 새롭게 조영남이 합류한다.

이번 공연에는 히트곡 딜라일라, 비의 나그네, 사랑하는 마음을 비롯해 70년대 올드팝을 부르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이들은 영화 쎄시봉OST에 삽입된 신곡‘백일몽’라이브 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는 14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고양, 수원, 전주, 부산, 서울 대구,인천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