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인테리어·경품 이벤트…놀이공원이야? 골프장이야?

입력 2015-03-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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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이색 골프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과 영국 만화영화에 등장했던 캐릭터들로 꾸며진 데니스 골프클럽이 3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정적이고 딱딱한 기존 골프장과 달리 각종 캐릭터를 이용한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이벤트로 벌써부터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골프장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화영화에 등장했던 캐릭터 장식물이 설치돼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물론 골프카트도 캐릭터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꾸며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각의 홀에는 캐릭터의 이름을 딴 명칭이 붙어 있다. 1번홀은 데니스홀, 18번홀은 엘모홀이다.

티잉 그라운드부터 코스 중간에 표시된 안내도와 깃발 등도 캐릭터를 이용한 장치물을 설치해 라운드하는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했다. 또 플레이 도중 캐릭터가 등장해 기념촬영(사진)을 할 수 있고, 깜짝 선물을 나눠주는 등 깜짝 이벤트도 펼쳐져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홀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성적에 따라 골프장 무료 이용권과 고급 리조트 숙박권, 식사권, 골프백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다. 클럽하우스 내 매장에선 기획상품이나 프리미엄 제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이색 골프장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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