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유지태·한예리, 더빙 현장 공개

입력 2015-03-12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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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유지태·한예리, 더빙 현장 공개

드라마 ‘힐러’와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펼친 명품 배우 유지태와 ‘해무’, ‘코리아’ 등에서 타고난 연기력을 입증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한예리가 올 봄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의 예고편 더빙 현장에서 그 남자, 그 여자로 만났다.

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같은 시간, 하지만 다른 기억을 가진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번 예고편 더빙에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안정적인 발성이 매력적인 유지태와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한예리가 함께해 더욱 가슴 설레는 예고편을 완성했다.

이날 단 하루만큼은 그 남자와 그 여자로 분한 유지태와 한예리는 영화에 깊게 몰입한 채 완벽한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그 남자’로 분한 유지태는 대사 하나 하나에 차분하고도 깊이 있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흠 잡을 데 없는 내레이션 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지태 특유의 감성 보이스는 더빙 현장의 여심마저 사로잡았다는 후문. 내레이션에 참여한 유지태는 “남녀가 각각 느끼는 사랑에 대해 어떻게 표현했을지 굉장히 궁금하다. 각자 아름답게 기억하는 사랑을 영화관에서 같이 공감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한예리는 극 중 릭비의 마음에 공감하며 때로는 애잔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내레이션을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더욱이 한 인터뷰에서 영화 ‘헬프’ 속 제시카 차스테인처럼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한예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제시카 차스테인과 색다른 인연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뛰어난 집중력으로 더빙에 참여한 한예리는 “영화를 보시면 누구나 공감하고 두 남녀의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올 해 가장 특별하고 가장 따뜻한 감성 멜로가 기대된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오는 4월 9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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