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화면 캡쳐
김민석 전 국회의원과 김자영 전 KBS 아나운서가 결혼 23년만에 이혼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자영 전 아나운서가 김민석 전 의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고 법원이 이를 조정절차에 회부해 이혼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전 의원과 김자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스타 정치인과 유명 아나운서의 결합으로 세간에 큰 화제를 낳았다.
김자영 아나운서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K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서강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에서 방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KBS를 퇴사한 뒤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학부 학부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민석 전 의원은 1989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정계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당선됐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30대의 나이로 출마해 화제를 뿌렸으나 같은 해 10월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로 이적했다.
김민석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했다.
사진=김민석 김자영 이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