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전현무 “처음 본 19금 영상, 2시간 동안 눈 못 뗐다”

입력 2015-03-1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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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전현무 “처음 본 19금 영상, 2시간 동안 눈 못 뗐다”

전현무가 첫 19금 영상을 접한 시기를 고백했다.

12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뇌섹남 토크쇼’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뇌섹남’)에서 출연자들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끄집어내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매회 색다른 질문으로 뇌섹남들의 독특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뇌섹남> 3회에서는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 속 ‘음란물에 중독되는 과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시대가 변해 초등학교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성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을 느낀 출연자들은 각자 본인들의 음란물 첫 경험을 떠올리며 19금 대화에 불을 붙였다.

전현무는 “외고 재학 때 동영상 과제가 있어 캠코더를 빌렸다가, 안에 테이프가 들어있는 걸 발견했다. 뭔가 싶어 틀었더니 생전 처음보는 미국산 영상이 나오더라”며 19금 영상을 처음 접했던 경험을 밝혔다.

특히, 전현무는 “캠코더 뷰파인더에 눈을 고정한 채 학교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2시간 동안 꼼짝도 안하고 영상을 봤는데, 나중에 한쪽 눈 주변에만 동그랗게 뷰파인더 자국이 남아 버렸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하석진은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세 들어 사는 20세 누나 방으로 굴러간 공을 주으러 갔다가 침대 밑에서 성인잡지를 발견했다”며 생생한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출연자 중 가장 '신세대'인 랩몬스터는 음란물을 초등학교 2학년에 접했다고 밝혀 형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랩몬스터는 “학습지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무심코 클릭했다. 처음에는 창이 10개씩 막 뜨니까 놀라서 허둥지둥 닫았다”고 해명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한편 tvN ‘뇌섹남 토크쇼’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오늘 밤 11시 tvN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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