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벌써 3호 홈런…박병호의 거포본능

입력 2015-03-1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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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포츠동아DB

● 롯데 1-2 넥센(목동)

넥센과 롯데는 개막전 출격이 유력한 에이스 앤디 밴 헤켄과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등판시켰다. 염경엽 감독과 이종운 감독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밴 헤켄은 5이닝 1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린드블럼은 5이닝 3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넥센 박병호에게 3B-1S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직구를 넣은 게 옥에 티였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3호 홈런. 넥센 마운드는 8회 롯데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김택형∼마정길∼조상우∼손승락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낸 덕분에 시범경기 4승2패를 기록했다.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과 2루수로 교체출전한 김지수 등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목동|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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