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공포, “감염시 구충제로 치료 불가능”… 예방법은?

입력 2015-03-1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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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뉴스 화면 캡처

'고래회충'

최근 해산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면서 고래회충 예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해산물 섭취 후 4∼6시간 후 갑자기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면 고래회충을 의심해야 한다.

한 고래회충 감염 피해자는 “속이 엄청 메스껍고, 따갑고 명치 부분이 엄청 아프더라”며 “내시경을 하니까 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더라”고 전했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이 몸속으로 들어간 지 4시간이 지나면 급성통증을 유발한다”며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고래회충은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 평소 생선을 익혀먹고 기생충이 많은 내장 부위를 피하는 등 예방하는 것이 좋다.

‘고래회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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