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父 이승규와 함께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성희롱 카톡 폭로 허위"

입력 2015-03-16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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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 동아닷컴DB.

클라라, 父 이승규와 함께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성희롱 카톡 폭로 허위"

방송인 클라라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그룹 코리아나 이승규 씨와 함께 이규태 일광그룹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사건의 핵심인 협박죄 성립여부에 대해 클라라와 이 씨는 일광폴라리스 기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아버지 이 씨는 폴라리스측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클라라가 이 대표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조존재 확인 민사소송 변론기일을 4월 8일로 지정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말 소속사 회장 이모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며 같은 해 9월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고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클라라가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클라라의 부친인 이승규와 함께 공갈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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