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블러’, 속담에서 시작?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화제

입력 2015-03-16 18:25: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판타지 코미디 ‘코블러’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코블러’는 신발을 신으면 신발의 주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초특급 능력자의 변화무쌍한 하루를 그린다. 영화의 영감이 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 토마스 맥카시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캐나다 스페인 남서부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리에 개최되고 있는 ‘하이힐 신고 1마일 걷기 대회’를 우연히 알게 됐다. 그는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하던 중 ‘코블러’라는 작품을 탄생시키게 됐다.

이 대회는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라는 인디언의 속담에서 시작됐다.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이 말의 기원을 찾아보며 ‘신발을 통해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자’는 의미를 관객들에게 가장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구상해 영화를 완성했다.

극 중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따분한 구두수선공 맥스(아담 샌들러 분)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된 후 사라진 아버지의 신발을 비롯해 초딩 핫걸 심지어는 갱스터의 신발까지 신어본다. 그가 겪게 될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감동도 전달할 예정이다. 지루한 하루의 연속이던 맥스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꿀 반환점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신발이 전하는 가장 유쾌 상쾌한 판타지 코미디 ‘코블러’는 오는 4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