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보이싱피싱에 몸살…탕웨이도 거액 뜯겨

입력 2015-03-16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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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탕웨이. 동아닷컴DB

중국도 보이싱피싱에 몸살…탕웨이도 거액 뜯겨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던 ‘보이스피싱’이 이젠 중국의 골칫거리가 됐다.

중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보이스피싱에 당해 중국에서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버렸다.

중국 법제만보는 타이완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위샤오판이 설날 전날 전화금융사기로 800만 위안(한화 약 14억 원)을 송금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위샤오판은 당시 ‘상해공안국’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인터넷뱅킹을 통해 6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샤오판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 역시 3천 700여만 원, 홍콩 여배우 리뤄퉁의 매니저가 1억 8000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소비자보호국장인 덩즈이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연간 100억 위안(1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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