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테임즈 2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

입력 2015-03-1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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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스포츠동아DB

● NC 5-4 두산(잠실)

에릭 테임즈는 NC의 해결사다. 지난해 125경기에서 37홈런 121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전 그는 “올해 50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50’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올해도 팀의 해결사로서 제 몫을 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0-2로 뒤진 6회 2사 만루서 싹쓸이 우월2루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팀 타율 최하위의 NC는 2회 무사 2루, 4회 2사 1·2루 찬스에서 침묵하며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지만 테임즈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시범경기 들어 가장 많은 5점을 뽑아냈다. 경기 후 테임즈는 “팀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다”며 “나 역시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는 중이다. 개막전까지 잘 맞추겠다”고 밝혔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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