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킹스맨’ 에그시 완벽 변신… 女心 올킬

입력 2015-03-19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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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킹스맨’ 에그시 완벽 변신… 女心 올킬

패션지 싱글즈가 배우 지창욱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한다.

서울 시내 촬영장소 6곳에서 진행된 이날 화보는 캐주얼하고 반항기 있는 모습부터 수트를 입고 완벽한 신사로 변신한 모습까지, 지창욱의 반전매력을 스타일리시한 패션필름처럼 보여준다.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강행군에도 지창욱은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배우다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후문. 이번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힐러’를 끝내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창욱에게 ‘힐러’ 촬영 뒷얘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진지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최근작 ‘힐러’ 이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톱스타가 된 지창욱은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과 시선에도 시종일관 초연했다. “사람들의 시선에는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에요. 제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하지만 보통은 그냥 쳐다보거나 조용히 사진을 찍으시는 정도잖아요. 제가 커피를 마시려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웃음).”

지창욱은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아주 주관적인 기준이에요. 일단 대본이 재미있어야 해요. 제가 하려는 역할에 매력이 있어야 하고,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져야 해요. 이 세 가지를 가장 많이 고려하죠.”

화제 속에 방영됐던 ‘힐러’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에서 연기에 대한 지창욱의 진지한 열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소설 같은 묘사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의 대본에 대해 묻자 지창욱은 “대본이 어려운 건 배우에겐 오히려 즐거움이 되기도 해요. 대본이 너무 쉬우면 연기하는 입장에선 재미 없고 지루할 수도 있으니까요. 매 장면 고민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지만, 그렇게 고민할 거리를 주셔서 작가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자기 여자에게는 한없이 헌신적인 ‘힐러’ 서정후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얘기하면서 지창욱은 “저는 정후만큼 섬세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차갑거나 나쁜 남자도 아니고요. 그냥 웬만하면 여자에게 맞춰주는 편이에요”라며 웃었다.

촬영이 없을 땐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들을 만나고, 또래 남자들처럼 온라인 축구게임을 좋아하는 29살 배우 지창욱의 진중하고 솔직한 인터뷰와 화보는 싱글즈 4월호와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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