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군복 차림 무장 괴한 난입

입력 2015-03-19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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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처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튀니지의 한 박물관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튀니지의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갑자기 군복 차림의 무장 괴한 두 명이 들이닥쳤다.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다.

이어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총격을 가해 다시 10명이 목숨을 잃는 등 21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

숨진 외국인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로 유럽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박물관에는 100여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대부분은 사건 초반 다른 곳으로 대피했던 것으로 알렸다.

무장괴한들은 박물관에 진입한 대테러 부대원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튀니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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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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