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TEAM 2020 비전’ 선포식

입력 2015-03-25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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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비전 2020 선포식.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단 비전을 수립하고, 한국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TEAM 202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단 비전과 비전 슬로건 및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KIA는 이날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비전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이 담긴 ‘TEAM 2020’을 선포했다. 야구 그 이상의 가치 실현과 야구 속에 내재된 여가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를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야구의 발전을 이끄는 구단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비전은 4대 추진 전략인 ‘TEAM 2020’으로 집약된다. ‘TEAM 2020’은 2020년까지 ▲Tomorrow(미래성장동력 창출) ▲Excellence(고객행복 구현) ▲Ability(최고의 경기력 실현) ▲Management(구단경영능력 강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Tomorrow는 구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재양성 및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 등이 담겨있다.

Excellence는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고객의 최고 행복 구현을 위한 전략으로, 챔피언스필드를 새로운 문화공간을 디자인하고 KIA 타이거즈 문화를 창출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기 위한 과제 등이 제시돼 있다.

Ability는 최고의 경기력을 통해 팬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한국프로야구를 선도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V10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통과 화합의 구단 문화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다짐 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Management는 구단경영능력의 극대화를 위해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과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성장을 추구할 것이며, 성장 모델을 구축해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IA는 이와 함께 비전 슬로건 ‘Different Beats, One Heart’를 선포했다. ‘Different Beats, One Heart’는 각기 다른 성향의 ‘강도와 울림(Beat)’을 가진 팬과 선수, 프런트, 구장 콘텐츠가 타이거즈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염원(Heart)을 갖는다는 의미와 ‘하나의 심장(Heart, 야구라는 본질적 요소)’을 통해 다양한 ‘감동과 울림(Beat)’을 만들어내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 구단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서브 슬로건은 ‘KIA 123+ by 2020’으로, 2020년까지 ▲100만 관중 돌파 ▲20% 이상의 구단가치 상승 ▲3번 이상의 포스트시즌 진출 ▲문화를 통한 야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구성원의 의식 강화를 의미한다.

KIA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프로야구를 둘러싸고 변화하는 다양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프로야구와 KIA 타이거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단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비전 ‘TEAM 2020’은 야구의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KIA 타이거즈의 의지와 뜻이 담겨있다. 플레이 이상의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한국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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