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암살’, 해외용 포스터 공개…하정우·전지현·이정재 카리스마 발산

입력 2015-03-25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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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암살’, 해외용 포스터 공개…하정우·전지현·이정재 카리스마 발산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제작 ㈜케이퍼필름)이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싼 세 인물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모습이 담긴 해외용 포스터를 공개하였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2015년 여름 최고 기대작이라 평가받고 있는 ‘암살’이 해외용 포스터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해외용 포스터는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세 인물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새로운 변신과 강렬한 조합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전작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3000불이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각 인물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특히 총을 쥐고 있는 전지현과 하정우의 모습에서는 일촉즉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조국이 사라진 시대, 독립군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각기 다른 운명으로 얽힌 세 인물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낸 해외용 포스터는 이들이 보여줄 숨막히는 긴장감과 극적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암살’의 해외용 포스터는 23일 개막한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마켓에서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을 통해 온라인과 SNS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전지현을 비롯 이정재, 하정우의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 그리고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대한 해외에서의 기대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상하이, 만주, 경성의 모습을 리얼하게 구현한 생생한 볼거리, 다채로운 액션씬이 결합한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영화 ‘암살’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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