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엔 면역력 개선이 우선

입력 2015-03-2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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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날씬한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많은 여성들은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로 자신의 이상형에 도달하고자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살이 붙는 사람들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결핍돼 무기력해지고, 체중이 불어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기능이 떨어진다. 그 결과 얼굴이 붓거나,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는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나른하며 의욕이 상실되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또 피부는 거칠어지고 추위를 잘 타게 되며, 목이 쉽게 쉬고 말이 느려지며,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차성 기능저하증은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 생산이 감소해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일어나는 질환이다.


◆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AIR프로그램

대구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IR프로그램은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뛰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좋은 치료법이다”고 전했다.

AIR프로그램은 몸의 면역체계를 바르게 잡아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면역력 회복을 위해 고안된 AIR프로그램은 침과 뜸, 꾸준한 약의 복용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탕약과 화수음양단을 복용하여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같은 해로운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열의 배출이 원활하게 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치료방법 외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림으로써 체내에 부족한 비타민을 채울 수 있다. 따라서 하루 권장 영양목록 식단을 만들어 매일 체크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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