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스본WC 후프 은메달 ‘12연속 월드컵 메달’

입력 2015-03-3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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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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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해 첫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손연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조화를 이룬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자신 있는 연기를 펼쳤고 18.05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완벽한 연기로 18.950점을 얻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에게로 돌아갔다.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지난 2013년 시즌부터 FIG 리듬체조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는 공동 5위, 곤봉 5위, 리본 공동 6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는 4위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손연재는 다음 달 3~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두 번째 FIG 월드컵에 출전해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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