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타이어시장 왕권 노린다

입력 2015-03-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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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돼 지금까지 7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금호타이어의 50년 기술력이 담긴 최상급 모델로 자체 성능평가 결과 승차감, 소음, 제동, 마모 등 전 부문에서 국내 경쟁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금호타이어 50년간 쌓은 최고 기술 접목
첫 출시 2011년 대비 판매량 700% 성장
못에 찔려도 실란트 층이 공기누출 막아
올 상반기 공명음 저감 타이어 출시 예정


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됐던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가 출시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승차감과 안정성이 동급 최고로 평가받는다.



● 급이 다른 정숙성으로 판매량 700% 성장

마제스티 솔루스는 출시 첫 해 6개 규격으로 제작됐지만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현재 48개 규격까지 확대돼 생산된다. 판매량을 보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4년 말 기준 판매량은 2011년 대비 700% 이상 늘었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금호타이어의 50년 타이어 역사를 통해 쌓아온 최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최상급 모델이다.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고급 세단을 타는 소비자들에게 타이어 선택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어떤 타이어로 바꾸느냐에 따라 승차감과 정숙성은 매우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특수 실리카와의 결합력이 극대화된 다기능성 고무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 및 제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고급 세단의 높은 출력과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 한국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4개의 와이드 그루브를 장착해 배수성과 직진 주행성능도 높였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안정된 성능을 유지한다.

고급 타이어의 절대 가치인 정숙성도 남다르다. 최첨단 저감 기술을 사용해 소음을 차단함으로써 중대형 세단 운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항목인 중·고속 주행시의 타이어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금호타이어의 기술 구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타이어의 좌우 패턴 디자인을 달리한 인-아웃(In-Out) 디자인을 채택해 외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성능도 끌어올렸다. 안쪽 디자인을 통해 정숙한 승차감과 저소음을 구현하고, 바깥쪽 디자인을 통해서는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차량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 경쟁 제품보다 5∼10% 우수한 성능 발휘

마제스티 솔루스는 자체 성능 평가 결과 승차감, 소음, 제동, 마모 등 타이어를 평가하는 전 부문에서 국내 경쟁 제품보다 5∼10% 정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에쿠스, 체어맨과 같은 대형 세단 및 대형 수입 세단을 대상으로 20인치까지 판매되고 있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2014년 노면의 못이나 쇳조각 등의 이물질이 바닥면을 관통했을 때 타이어가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타이어인 실란트 타이어로도 선보인 바 있다. 일반 타이어는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누출돼 주저앉게 된다. 하지만 실란트 타이어는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 자가 봉합(self-sealing)을 통해 손상 부위를 메워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막아준다.

실란트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는 일반타이어 대비 중량이 10%정도 높지만 승차감과 제동성능, 핸들링 성능 및 소음 정도는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에 마제스티 솔루스를 기반으로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타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공명음이란 타이어 바닥면과 노면간 접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하여 발생하는 소음이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시켜 타이어 공명음을 감소시킨 타이어를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 이라는 자체 기술을 적용하여 공명음 저감효과를 극대화했다. 금호타이어는 일반타이어와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와 자체 비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자사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8%정도의 소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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