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삭 아내 향한 남편의 도 넘은 장난에 경악

입력 2015-03-3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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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에게 위험한 장난을 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임신 9개월 만삭 아내에게 위험한 장난을 치는 지영미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영미 씨는 이날 "며칠 전 태교를 위해 요가를 하는데 나를 번쩍 들어올려 물구나무를 세우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 씨는 남편이 침대에서 레슬링 장난을 쳐 떨어져 다친 사연과 싱크대에 부딪혔던 일들을 속속들이 털어놓았다. 패널들과 방청객들 모두 도를 넘은 심한 장난에 경악했다.

그러나 장난꾸러기 남편은 "나는 괴롭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만의 애정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아책에서 보니 아이를 밑으로 내려야 순산을 한다고 해서 물구나무를 세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심각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민이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사진=KBS2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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