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또 버스 추락사고…지난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1400여명

입력 2015-03-3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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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DB, ‘페루서 또 버스 추락사고’

페루서 또 버스 추락사고…지난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1400여명

페루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이후 7일 만에 페루서 또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30일(현지시간) 폭우 속에서 달리던 버스가 30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는 페루 동남부 나스카와 푸키오 지역을 잇는 산악도로를 지나던 중이었다.

최근 페루에서는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페루 경찰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에만 1400여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중북부 후아메이 지역 해안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버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들과 충돌해 34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이번 버스 사고로 최소 16명의 사망자와 40여 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운전사의 과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페루서 또 버스 추락사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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