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디아크 데뷔곡 통해 17년만에 뮤비 출연

입력 2015-03-31 11: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민수-용이 감독

배우 조민수가 17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화제의 작품은 4월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디아크(THEARK)의 데뷔곡 뮤직비디오다. 스타감독으로 통하는 용이 감독은 이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는다.

31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직비디오계 스타감독인 용이 감독의 연출과 함께 연기파 배우 조민수, ‘아이돌 최강 비주얼’로 불리는 한라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현재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촬영일정 등 모든 촬영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조민수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주인공으로 열연해 그해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영화평론가형협회 여우연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조민수는 1998년 조성모의 ‘투 헤븐’ 이후 17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은 헤어진 남녀의 슬픔을 담은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 여자친구가 있는 남학생을 좋아하는 소녀의 순수함을 표현한 악동뮤지션의 ‘200%’ 뮤직비디오처럼 드라마 타이즈 형식을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배우 조민수와 함께 출연하는 한라는 디아크의 멤버로 노래와 춤 외에 연기까지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조민수의 딸로 출연해 모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한라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한라는 무결점 외모는 물론 작은 얼굴과 8등신 몸매로 아이돌계 최강 비주얼 탄생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디아크 데뷔곡이기에 삼고초려 끝에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조민수를 섭외했고, 뮤직비디오계 스타감독인 용이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연기파 배우와 뛰어난 연출력의 제작진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