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과 김태훈이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4회 엔딩에서는 이경(윤예주)의 장례식장에 갑자기 나타난 아란(김유정)이 정우(김태훈)에게 “진이경, 당신이 죽였잖아”라고 소리치며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어 4월 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아란과 정우는 물론 강자(김희선), 노아(지현우)가 한자리에 만날 것을 예고해 흥미를 배가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아란을 둘러싼 강자, 노아, 정우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아란은 겁에 질린 채 노아에게 뭔가 말하려는 듯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고, 정우는 긴장한 채 아란을 응시해 눈길을 끈다. 4회 엔딩에 이은 또 한 번의 극한 긴장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번 만남은 앞으로 이경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게임’의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네 배우의 팽팽한 연기대결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니는 ‘앵그리 맘’ 5회는 4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