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로 일룸’ 카메라, 촬영 뒤에 초점 맞춘다

입력 2015-04-0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감도 ISO80∼3200…자유자재 초점 변경 가능

촬영한 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두리코씨앤티는 3월3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초점 변경이 가능한 신개념 카메라 ‘라이트로 일룸’(사진)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 카메라는 라이트로사의 혁신 기술인 ‘라이트필드 마이크로 어레이 렌즈’를 통해 한 컷의 사진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4000만개의 빛에 담긴 거리와 색상, 밝기 등을 처리하는 독자 기술을 적용해 촬영 뒤 초점과 심도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또 ‘라이트로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통해 한 컷의 사진만으로도 HD급 화질의 살아 움직이는 ‘리빙픽처’와 ‘3D 사진’ 제작이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움직이는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제품의 감도는 ISO80부터 3200까지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LCD를 탑재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또 8배 광학식 줌 렌즈가 탑재돼 30∼250mm 환산 화각을 담을 수 있으며, 제품 내 와이파이를 내장해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일룸 카메라는 두리코 전문쇼핑몰인 ‘포토앤아트’를 통해 예약 판매하며, 가격은 169만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