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홍종현, 행동으로 설렘 주는 남자”

입력 2015-04-0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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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과 홍종현이 서로 이성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진세연은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경찰가족 사위되기(이하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홍종현이 애교도 많이 없는 성격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의외로 챙겨주면서 행동으로 보여주더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가 설렘을 주는 남자였다”고 칭찬했다.

옆에 있던 홍종현은 “모든 분들이 알다시피 진세연은 예쁘다. 그리고 천생 여자”라며 “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세연은 촬영하면서도 학교를 열심히 다니더라. 부지런한 면이 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은혜는 “잘 어울려서 우리끼리 ‘둘이 사귀면 안 되냐’고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홍종현은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쑥스러워했다.

박은혜에 이어 전수경도 홍종현과 진세연의 만남을 부추겼다.

전수경은 “여자가 나이가 들면 촉이 있다. 촬영장에서 둘의 사이에 따뜻한 기류가 흐르더라. 가족이 될 기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혜는 “지금 당장 사귀지 않더라고 10년 후에 결혼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홍종현 진세연 커플을 비롯해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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