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파격 공약…“홍종현-진세연 수영복 입고 오픈카 퍼레이드”

입력 2015-04-0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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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견례2’ 배우진이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진세연은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경찰가족 사위되기(이하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OST를 불렀는데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홍종현 오빠와 함께 노래를 부르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MC 정경미가 무반주를 제안하자 홍종현은 “우리가 노래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 반주가 없으면 음을 찾지 못한다”고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에 추가로 프리허그를 하겠다. 진세연은 남성팬 그리고 나는 여성팬을 맡겠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전수경은 “300만 명과 500만 명을 넘을 때 5월이니 따뜻할 것”이라며 “내가 시키겠다. 진세연과 홍종현은 수영복을 입고 우리는 리조트룩을 입겠다. 그리고 오픈카를 타고 시청 주위를 돌겠다”고 파격 공약을 전했다.

홍종현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받아들이자 전수경은 “우리 아들이 이렇게 착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홍종현 진세연 커플을 비롯해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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