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판 할, 선수에게 먼저 다가오는 감독”

입력 2015-04-01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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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30)가 루이스 판 할(64)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루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다큐멘터리 ‘루이스 판 할: 나의 삶, 나의 철학’을 본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니는 “판 할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잘 다가오고 이야기도 자주한다”면서 “판 할은 ‘만약 여러분이 축구에 관해서든 아니든, 어떤 것이든 할 말이 있다면 문을 항상 열려 있으니 내게 와서 말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판 할 감독과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언제나 진지하게 들어준다. 훈련이나 경기 외에도 축구와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를 할 때도 그는 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루니는 판 할의 감독 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모든 훈련 과정이 의미가 있다. 판 할 감독은 작은 경기라 하더라도 진지하게 임하길 원한다. 만약 작은 경기에서라도 진다면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판 할의 결단력과 우승에 대한 열망은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앞서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를 추락하게 만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시즌 초반 맨유는 6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뒀으며 3부리그 MK돈스에게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하며 캐피털 원 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맨유는 4강권에 진입했고 현재 2위 맨시티(승점 61)에 승점 2점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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