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19년 만에 사라져…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는?

입력 2015-04-0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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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19년 만에 사라져…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는?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국내 이동통신3사 가입비가 19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31일 신규·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비를 없애기로 했다.

이동통신 가입비는 가입 절차에 필요한 각종 경비가 반영된 것으로 1996년 최초 도입된 이후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하돼왔다.

SK텔레콤은 도입 당시 1만5400원이었던 가입비를 2013년 1만5840원, 지난해 1만1880원으로 인하했다. KT도 처음 2만4000원에서 2013년 1만4400원, 지난해 7200원으로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3만 원으로 시작해 2013년 1만8000원으로, 지난해 9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번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로 연간 약 1700억원 가량의 가계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미래부는 내다보고 있다.

KT는 가계별 연간 통신비가 최대 346억 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67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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