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2주기, 청혼까지 했던 ‘장국영의 그녀’ 는 누구?

사진=씨네프 제공

만우절인 4월 1일 故 장국영 사망 12주기를 기리는 추모 특집이 마련됐다.

31일 티캐스트 계열 국내 유일 여성영화채널 cineF(씨네프)는 “12년이 지나도 故 장국영 추모 물결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며 “4월 1일 오후 8시부터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 등 세 편을 연속 방송한다”고 전했다.

cineF(씨네프) 편성PD는 “1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장국영을 그리워하고 있는 많은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그를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국영의 러브스토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상대는 배우 모순균. 모순균은 장국영과 여적TV 방송에서 처음 만났으며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한 여성으로 전해진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했으나 모순균이 거절하면서 둘의 인연도 끝이 났다.

둘은 코미디 영화 ‘가유희사’에서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하는 인연을 가졌다. 장국영은 30년 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내 청혼을 (당신이)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모순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 홍콩 한 호텔 옥상에서 추락, 끊임없는 타살설이 재기됐으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