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DB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홍종현은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면서 “진세연과 처음 촬영할 때 서로 애교를 부리는 신을 찍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진세연은 “촬영에 들어가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홍종현 오빠가 의외로 챙겨주는 스타일이더라”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핑크빛 기류가 흐르자 전수경이 한 마디 거들었다. 전수경은 “나이 들면 이상한 촉이 온다”면서 “대화 나눠보지 않아도 둘 사이 따뜻한 기류가 흐른다는 걸 느낄 수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이 보기엔 가족이 되려는 기류가 엿보이더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박은혜가 이어 마이크를 잡고 “당장 사귀지 않더라고 10년 후에도 결혼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30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