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권은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 박철민 선배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정말 몸을 던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박철민 선배와 ‘강철대오’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데 삼세번으로 다음에도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선배와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철민은 “우리 끼워 팔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연애의 온도’ ‘시선’ ‘가시’ 등에 참여했던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이자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 소시민 가장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통해 실업 문제와 노인 고독사를 다큐멘터리보다 더 리얼하게 그려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제공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의 두 번째 영화로 김인권과 박철민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